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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매물장터] 다국적 水처리 라이선스 보유社 180억에 팝니다
입력 2017-10-26 17:31 
◆ 레이더M ◆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수처리 필터 제조·유통사와 유아용 교구재 개발회사 등 투자자 관심을 끌 만한 기업이 매물로 나왔다. 또 코스닥 상장 건설사 등이 사업 확대를 위해 매물장터를 찾았다. 물의 불순물질을 분리·제거해 여과수를 얻는 데 사용되는 필터를 제조하는 A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국적기업의 라이선스를 보유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무차입 경영으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5~20% 수준으로 높다. 최대주주가 회사를 승계할 자녀가 없어 가업승계형 인수·합병(M&A)을 위해 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40억원을 기록했고, 희망 매각가는 180억원이다.
유아용 교구재 개발업체인 B사는 다수의 유아교육 과정 교수 프로그램과 교재를 연구개발하면서 매년 3~4종의 신제품 출시로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0억원을 달성했다. 희망 매각가는 부채를 포함해 50억원이다. C사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관련해 5개의 특허와 40여 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옥외광고의 한 형태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억원이며 희망 매각가는 40억원이다.
비상장 철강업체 D사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를 추진한다. D사도 국내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로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다. D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500억원이다.
E사는 코스닥 상장 건설사로 사업지역 확대를 위해 지리적 특색이 있는 건설사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토목부터 조경까지 건설 전 부문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사의 인수 가능 금액은 300억원이다.

비상장 금형업체 F사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동화 설비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전자제품 및 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금형·기계장치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이지만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추가 자금 조달도 가능하다.
※ 기업 매물·원매자 정보나 M&A 문의는 매경 레이더M팀에서도 받습니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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