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슬레, 신세계 강남점에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전 세계 최초"
입력 2017-10-26 15:04 

네슬레코리아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세계 처음으로 연다. 일본 여행 시 꼭 사야할 '필수품'으로 녹차 킷캣이 꼽히는 등 국내 수요가 활발한 만큼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면서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각오다.
네슬레는 26일 강남 메가박스 센트럴시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초콜릿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어완 뷜프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으로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제품을 선보일 유통 채널도 확보하게 됐다"며 "온라인 스토어도 선보임으로써 기존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킷캣 제품인 수블림과 플레이버 디스커버리, 기프트 박스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일본 유명 파티시에인 야수마사 타카기 씨가 킷캣과 함께 만든 다양한 제품도 약 한 달마다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개당 3600원부터 기프트박스 3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네슬레의 온라인 스토어는 이날 개장했으며, 모바일 스토어는 오는 30일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드릭 라크로아 네슬레코리아·재팬 컨펙셔너리 총괄 상무는 "네슬레는 2만2000여 개의 카카오 재배 농가와 협력해 최상의 재료로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며 "전문 파티시에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부터 아시아 전역에 이르기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슬레코리아는 이날 이사강 감독과 나오코 타지마 감독이 공동 연출한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이 필름은 두 감독이 킷캣 플래그십 스토어 한국 진출을 기념해 제작한 단편영화 '만날 때까지'로, 서울과 도쿄의 플래그십 스토어 배경으로 한국의 스타와 일본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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