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예산 2조 5천억 절감
입력 2008-04-15 09:45  | 수정 2008-04-15 11:15
정부는 올해 예산에서 당초 계획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2조 5천억원을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통해 마련된 재원은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라호일 기자!
<정부 과천청사>


Q> 정부의 올해 예산절감 방안이 나왔다고요?

A>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로 받은 올해 예산 절감방안을 종합해 국무회의에 보고를 했는데요..

올해 예산 절감액이 2조 5천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달에 밝혔던 절감액 2조원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구체적인 절감내역을 보면, 사업비에서 1조 6천억원이 줄어드는 것을 비롯해 기본경비와 운영비 등 경상비에서 6천억원이 그리고 인건비에서 3천억원이 각각 절감됩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같은 예산절감이 경기 긴축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절감된 예산은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안정 등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제살리기에 4천억원이 사용되며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2천억원 그리고 공공안전 강화에 4천억원, 대국민 서비스 확충에 8천억원이 각각 재투자됩니다.

정부가 밝힌 구체적인 사업내역을 보면, 신도림역 등 노후된 역사를 전면 개선하는데 2700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또 경춘선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을 위해서는 2백억원이 사용됩니다.

이밖에 실종아동 전담 수사팀 신설 등에 175억원이 그리고 취약한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해 147억원이 각각 쓰여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부터는 편성단계부터 원점에서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근본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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