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초고층 아파트는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주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동일한 용적률이 적용돼도 건폐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단지 내 조경, 산책로 등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넉넉하게 들어설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다. 또한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시공이 까다롭기 때문에 대부분 시공 노하우를 갖춘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많아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이 가운데 인천에도 최고층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27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평구에서 가장 높은 40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평구에 입주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노후단지로 40층 미만으로 조성돼 있어 부평 아이파크가 들어서면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소형아파트 구조의 소형주거시설(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전용면적 △69㎡A 109가구 △69㎡B 37가구 △69㎡C 37가구 △84㎡A 36가구 △84㎡B 37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 70실 △56㎡ 105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의 경우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중 산곡역(가칭) 앞에 단지가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한 인천 지역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예정이며,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GTX B노선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GTX B노선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건설되는 노선으로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현재 82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7분으로 약 1시간 단축된다.
또한 단지에서 5km 내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세종피마텍이 속한 한국수출산업4차단지, 주안∙부평단지 등 5개, 10km 내에 부천오정물류단지, 인천서부일반산업단지 등 5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직주근접 수혜단지로 이에 따른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평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5번지(부천시청 옆)에서 10월 27일 오픈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