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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휴스턴, 맥컬러스-모튼 3, 4차전 선발 예고
입력 2017-10-26 07:24 
맥컬러스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4이닝 세이브를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나머지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A.J. 힌치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3, 4차전 선발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찰리 모튼을 예고했다.
맥컬러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선발 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자책) 5볼넷 13탈삼진을 기록했다. 모튼은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 6.23(13이닝 9자책) 5볼넷 14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 모튼이 5이닝 무실점, 이어 등판한 맥컬러스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맥컬러스는 특히 경기 막판 마지막 20구를 모두 너클 커브로 던져 강한 인상을 받았다.
"이 두 투수는 우리가 정말로 믿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저 순서만 정하면 됐다"며 말문을 연 힌치는 "이 순서로 등판하면 랜스가 6차전이나 7차전까지 가게 될 경우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게된다"며 맥컬러스를 먼저 선발로 내는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은 다르빗슈 유와 맥컬러스 주니어, 4차전은 알렉스 우드와 모튼의 매치업으로 치러지게 됐다.
모튼은 7차전 선발로 나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힌치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부터 많이 봐온 다르빗슈를 3차전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그에 대한 상대 전적은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는다. 이전에 그를 상대했을 때보다 더 편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에 대한 정보가 있지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 이것은 단순하고 편안한 운동이 아니다. 결과가 중요한 운동"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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