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소폭하락...유가 사상최고
입력 2008-04-15 05:55  | 수정 2008-04-15 08:07
지난 주말 제너럴일렉트릭, GE의 실적악화에 이어 오늘도 기업들의 실적부담이 계속되며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오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결국 GE발 악재를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약보합세에서 출발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포인트, 0.19% 하락한 12,302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4포인트, 0.63% 하락한 2,275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4위 은행 와코비아가 예상 밖의 분기 손실을 발표했고, 메릴린치가 씨티그룹의 실적 전망을 낮춘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의 순익 전망 상향조정 소식과 3월 소매판매의 예상 밖 증가란 호재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유가는 오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유는 지난 주말보다 1달러62센트, 1.47% 상승한 배럴 당 111달러 76센트에 마감됐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도 1달러 10센트 오른 109달러 8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 투자에 자금이 다시 몰렸고, 지난 3월 소매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가격은 각각 1.28%, 2.96%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밀 선물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구리와 니켈, 아연은 하락했지만, 납이나 알루미늄은 오르는 등 금속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약달러 영향으로 0.18% 소폭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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