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포스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콘서트 당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동계올림픽 성공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봅슬레이켈레톤연맹 등 동계 스포츠 종목 대회 관계자 80여명도 참석한다.
무대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 실력파 R&B 혼성그룹 어반자카바, 신진 아티스트 치즈 등이 올라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바이럴 영상을 콘서트가 열리는 당일 공개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에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 영상은 다음달 1일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방영된다. 영상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 콘서트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문화아트배너전'에 공모된 올림픽 성공 응원 문구가 담긴 배너가 전시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해 4월 조직위와 후원 협약을 맺고 철강 부문의 공식 파트너사가 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면서 회사가 만든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한 한국형 경량 썰매를 기부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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