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더 유닛' 제작진이 엠넷 프로젝트팀 워너원보다 참여 기획사들의 수익분배 구조가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제작발표회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한경철CP 박지영PD 황치열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가 참석했다.
한 CP는 이날 "어린 친구들은 학습권 수면권이 보장돼야 한다. KBS는 프로그램 제작에만 전념한다. 문화전문회사가 매니지먼트를 관리한다. 다각도의 운영위원회를 만든 상황이다. 문화전문회사와 소속사들이 만장일치를 한 후 매니지먼트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KBS는 수익에 관여하지 않는다. 문화전문회사와 최다 18개 기획사가 협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워너원 소속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PD는 "어떤 흐름을 위해 참가자를 섭외한 것은 아니다. 제작진 미팅 때 참가자들과 만나 출연 의사를 정확히 물어봤다. 자신이 열정이 없다면 참여하기 힘든 과정이다"고 했다.
'더 유닛'은 가수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은 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아이돌 유닛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직접 남자 팀 9명과 여자 팀 9명을 뽑는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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