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연세사랑병원, 외측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 주목
입력 2017-10-24 14:37 
지난 21일 '2017 대한정형외과학회 제 61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강남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탁대현 진료소장이 반월상연골판 이식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9~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 대한정형외과학회 제 61차 국제학술대회(The 61st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Orthopaedic Association)'에서 무릎 및 발목 관절질환에 대한 2편의 구연 발표와 6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1일 연자로 나선 김용상 부원장은 '외측 반월상 연골판 동종 이식술을 시행함에 있어 술식의 차이에 따른 이식된 연골판의 위치와 그에 따른 결과의 유한요소분석법을 이용한 생역학적 비교(Graft Extrusion Related to the Position of Allograft in Lateral Meniscal Allograft Transplantation: Biomechanical Comparison Between Parapatellar and Transpatellar Approaches Using Finite Element Analysis)'를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관절센터 탁대현 진료소장은 '외측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에서 뼈 고정법과 연부조직 고정법의 비교분석(Comparative Matched-Pair Analysis of Keyhole Fixation Versus Pullout Suture Fixation for Lateral Meniscal Allograft Transplantation)'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3000명이상의 정형외과 의사와 해외 25개국 105명의 학자들이 연자로 참석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정형외과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관절치료 술기를 공유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김용상 부원장의 '내반 변형을 동반한 발목 관절염 환자에서 경골 원위부 교정 절골술의 결과에 미치는 예후인자 분석에 대한 연구' 1편, 관절센터 서동석 부원장의 '내측 반월상 연골판 종파열에 대한 최신의 봉합술'과 '화농성 관절염과 동반된 고도의 관절염 환자에 대한 2단계 인공 슬관절 치환술'의 2편, 관절센터 허동범 진료부장의 '외반변형이 있는 외측 구획 관절면에서 원위 대퇴 내반 절골술의 임상적 결과'와 '74세 여자 환자의 인공관절 치환술에서 관절 내 지방종 증례 발생'의 2편, 관절센터 정필구 과장의 '성별에 따른 슬관절 대퇴경골 회전정렬의 형태학적 연구'의 1편으로, 총 6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초·중기의 '줄기세포 치료'와 말기 관절염의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실제 임상 데이터로 치료효능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 논문만 총 18편을 발표해 SCI(E)급 세계 저명 학술지에 등재됐으며, 현재까지 논문 수로는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관절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해 국제학술대회서 총 8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치료를 개발해 내어 세계적으로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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