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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5일 KIA vs 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생중계...`프로야구 36년 첫 단군 매치’
입력 2017-10-24 1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프로야구 36년 역사상 처음인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단군 매치1차전을 25일 MBC가 생중계한다.
KIA가 해태 시절 포함 10차례, 두산이 OB 시절 포함 5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한 번도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마주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만남도 30년 전인 1987년 플레이오프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 10번 올라 10번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기록한 KIA는 구단 역사상 11번째이자 우승에 도전한다. KIA가 승리할 경우 8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기록도 얻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3연패를 노린다. ‘왕조라는 타이틀로 상징되는 한국시리즈 3연패는 해태와 삼성 라이온즈만이 달성한 위업이다.

정규 시즌 1·2위를 차지한 KIA와 두산의 전력은 우위를 가늠하기 어렵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은 KIA가 앞서지만, 올해 정규시즌의 맞대결 전적은 두산이 8승 1무 7패로 KIA보다 약간 앞섰다.
MBC는 25일 오후 6시20분부터 한명재 캐스터, 이종범 해설위원, 정민철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 KIA' 경기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24일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자로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1차전의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부르며, KBO는 이날 호남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개막 공식행사 시 가로 70m, 세로 47m의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들과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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