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중에 떠 360도 모든 방향으로 음악을 들려주는 'LG 공중부양 스피커(모델명 : PJ9)'를 국내에 24일 출시한다.
이 스피커는 타원형 블루투스와 원기둥 모양의 우퍼 스테이션으로 이뤄졌다. 외관에 항공기 터빈 엔진을 형상화한 사선 그릴을 적용하고 무광 화이트 색상을 덧입혔다. 우퍼 스테이션은 중저음을 강화해 스피커가 풍성한 사운드를 내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우퍼 스테이션의 공중부양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가 서서히 떠오른다. 같은 극끼리 밀어내려는 자석의 성질을 활용한 자기부상 기술이다.
스피커가 작동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우퍼 스테이션으로 내려와 충전을 시작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상단 스피커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IPX7은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을 버틸 수 있는 등급이다.
LG 공중부양 스피커의 출하가는 36만9000원이며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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