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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마약왕`, 촬영 끝…내년 여름 개봉
입력 2017-10-24 08: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촬영을 끝냈다.
24일 제작진에 따르면 '마약왕'은 지난 10일 6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부산에서 크랭크업 했다.
'마약왕'은 1970년대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송강호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고, 배두나 이성민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조정석 등의 캐스팅도 관심을 받았다.

이두삼 역을 맡은 송강호는 "매 작품마다 그렇지만 '마약왕' 역시 행복한 현장이었다. 아마 한국영화 어떤 장르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면을 발견하게 될 영화"라고 했다.
로비스트 김정아 역의 배두나는 "송강호 선배와 '괴물' 이후 10년만에 호흡을 맞췄는데 촬영장에 있는 매 순간 순간이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검사 김인구 역의 조정석은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한 노력의 결과가 작품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고 했다.
우민호 감독은 "100회차에 가까운 긴 여정이었는데 '내부자들'로 호흡을 맞춰본 제작진들과 훌륭한 배우들이 있어 합이 좋은 현장이었다. 놓치고 싶지 않은 시간이었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18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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