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락앤락,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로 사옥 이전
입력 2017-10-23 10:59 
락앤락이 서울 본사를 서초동 소재 마제스타시티타워Ⅱ로 이전했다. [사진제공 = 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신성장동력 기틀을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23일 서초동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타워Ⅱ로 서울 본사를 이전하고 새출발을 시작했다.
2003년 락앤락이 서초동에 터를 잡은지 14년 만의 본사 이전이다. 그동안 분리돼있던 임직원들의 업무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경비 절감 및 효율적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맞이하기 위해 추진됐다.
락앤락은 지상 17층, 지하 7층 규모 마제스타시티타워Ⅱ에 자리잡고 10~12층까지 3개층을 사용하게 된다.
락앤락은 기존 서초사옥만으로는 서울에 근무하는 200여명의 임직원 모두를 수용할 수 없어 인근 빌딩을 추가로 임대해 함께 사용해왔다. 지난 14년 간 락앤락은 서초동에서 매출 급성장을 이룬 것은 물론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해외 이머징마켓 발굴 기특을 마련하며 그 과정에서 서울 직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옥 이전으로 업무공간이 일원화된 만큼 락앤락은 임직원 간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무공간 벽을 최소화한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0층은 리셉션 공간이자 원활한 협업을 위해 쇼룸을 비롯, 쾌적하고 널찍한 다수 회의공간을 마련했다.
김성태 락안락 대표는 "당초 판교 사옥 이전을 고심하기도 했지만 임직원 주거지 이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사옥이전이 단순한 업무공간 변화를 넘어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돼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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