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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토르, 실시간 예매율 1위...`범죄도시` 왕좌 내준다
입력 2017-10-22 17:46 
실시간 예매율. 사진|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토르'가 개봉전 임에도 불구하고 1위로 독주하던 '범죄도시'를 누르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재 41.7%(22일 오후 5시 기준)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토르: 라그나로크'가 실시간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자리를 고수해오며 독주하던 '범죄도시'는 15.8%를 차지해 2위에 머물면서 그동안의 독주 체제가 무너졌다.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등이 전작에 이어 등장하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전임에도 실시간 예매율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것은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전작 '토르: 천둥의 신', '토르: 다트 월드'의 팬들이 신작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1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범죄도시'는 10월 3일에 개봉해 같은날 개봉한 '남한산성'에 잠시 밀렸었지만 뒷심을 발휘해 1위에 등극, 누적 관객수 466만명을 넘겼다.
한편, 오랜만에 극장가에 걸린 재난 블록버스터 '지오스톰'이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 뒤를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던 '대장 김창수'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따라붙고있어 어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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