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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양세찬에 왁싱 추천…“삭발 쓰려다가 참아”
입력 2017-10-22 17: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이광수가 양세찬에게 왁싱을 추천했다.
22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서로에게 휴가 코스를 추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고 고생 많았다. 그래서 벌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가을 휴가 ‘하고 싶은 거 다해를 준비했다”면서 옆의 멤버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일 휴가코스를 작성하라고 했다. 멤버들은 종이에 옆 사람의 이름을 쓴 뒤 그를 위한 휴가 코스를 적었다.
이광수가 추천한 휴가 코스를 제일 먼저 발표하는 양세찬은 세찬아. 광수형이야. 고민이 많이 된다. 너가 정말 원하는 휴가가 뭘까? 난 문득 너가 평소에”라며 종이에 쓰인 글들을 읽었다. 유재석은 무슨 편지가 썼어?”라며 웃었다. 양세찬도 사족은 날리라고요”라고 거들었다. 양세찬은 마저 읽으면서 갑자기 당황했다. 이광수가 왁싱을 휴가 코스로 추천한 것. 이광수는 양세찬이 평소에 왁싱에 대해 궁금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내가 어디를 하기를 원하는 "야?”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브라질리언을 얘기하는 거니?”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멤버들은 당황했다. 양세찬은 더 당황한 표정으로 그럼 이 결과물을 누구한테 보여줘야하는 거야? 형한테 나 했어 라고 보여줘야 하는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광수는 형 앞에서 그게 부끄럽냐”면서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은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다.

이광수는 세찬이가 평소에도 진짜 얘기를 많이 했어요”라며 계속해서 진심으로 추천했다고 필했다. 그러면서도 양세찬이 내가 종국이형한테 예쁨받아서 일부러 그러는 거지?”라고 묻자 그래 이 새끼야. 조심해. 왁싱에서 멈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원래 삭발 쓰려다 말았어”라며 본심을 털어놨다. 양세찬은 저 형 뭐야 진짜”라면서 질색했다.
다음은 하하가 양세찬이 추천한 휴가 코스를 읽을 차례. 하하는 요즘 네비스 스윙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차피 벌칙 받을 거 스윙이란 단어와 친해지기를 바라며”라고 까지 읽은 뒤 양세찬을 때렸다. 바로 댄스학원가서 스윙댄스 배우기”를 추천를 추천한 것. 멤버들은 이광수의 추천 코스 때와는 달리 센스가 있었다며 양세찬을 칭찬했다.
송지효는 수면카페에 가서 완벽한 꿀잠과 휴식하시길”이라며 하하가 제안한 휴가 코스를 읽었다. 이에 유재석이 지효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다. 하하는 아니지. 네가 가위를 눌려서 (웃기면 되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는 김종국에게 고구마 밭에 가서 캘 것을 추천했다. 김종국은 짜잘한 거 하는 것 진짜 싫어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이 라면 뷔페에 가서 원없이 먹는 것을 추천하자, 김종국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김종국에게 고구마 농장을 추천한 송지효는 멋쩍은 듯 웃었다. 다음은 지석진.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낚시를 가서 싱싱한 해산물을 잡아 해산물을 넣은 라면을 끓어먹은 뒤, 하늘을 보고 누워서 콧노래를 부른다”를 추천했다. 지석진은 이거 미친 사람 아니야? 제정신이냐고”라고 따졌다. 유재석은 형은 눕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런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템플스테이를 추천했다. 이에 하하는 말이 템플스테이지 입 닥치라는 거잖아요”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이번에 여성 멤버들 아주 조용하겠는데”라고 했다.
전소민은 이광수를 갯벌에 보내기로 작정했다. 이광수는 요즘 대하가 제철이라더라. 저번에 인도네시아에서 보니까 새우 잘 먹더라고. 그리고 서해 갯벌에서 요즘 키조개 많이 캐거든”이라면서 전소민이 쓴 글을 읽었다. 이어 갯벌에서 키조개 캐라는 거냐”며 당황했다.
휴가 코스 추천이 끝나자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여러분이 다같이 즐길 코스다. 이 중에서 5개의 코스를 볼북볼으로 추첨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그런 줄 몰랐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제작진은 이어 주어진 시간동안 5개 코스를 100만원의 돈으로 즐기면 된다. 제한시간 8시간 내에 5가지 코스를 다 즐기지 못하거나 휴가비를 전액 소비하지 못할 경우 휴가비 100만원을 사비로 채워서 반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미션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먼저 고구마 농장에 가서 고구마를 캔 뒤 가마솥에 구워먹었다. 유재석은 껍질을 깔 필요도 없는 게 누르면 나온다”면서 만족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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