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폐에 해로우며 일반담배 흡연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유해 가능성까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팀은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등 44명의 타액과 호흡기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자 모두 타액에서 폐 질환관련 방어기제의 활성화를 보여주는 생체지표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담배 흡연자는 일반담배 흡연자에게 없는 폐질환 관련 물질 분비 증가를 일으키는 단백질이 늘어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일반담배를 전자담배로 교체하는 게 더 건강에 좋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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