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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하리수 "길건과 친해…소외받는 사람들 잘 이해"
입력 2017-10-22 10: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하리수가 길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길건은 22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하리수와의 친분을 뽐냈다. 하리수는 "나도 어렸을 때 힘들었기 때문에 소외받은 친구들을 더 잘챙기다보니 친해졌다"고 말했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던 중 하리수는 "나도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그땐 남학생일 때였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힘든 일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소외 받은 친구들을 보면 챙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길건은 집에만 있어도 벌것벗은 느낌이었다고 토로했고, 하리수는 "예전에 하리수가 술을 마시면 남자 목소리가 나온다는 기사가 났다"면서 "사실은 아니다. 지금이랑 똑같다. 지금도 허스키한데 더 굵어지면 어떻게 하냐"며 화통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예전의 심경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위안이 됐다.
길건은 서른아홉의 댄스가수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톱 여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다 2004년 가수로 데뷔해 14년차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8년간 공백기를 갖게 됐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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