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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길건, 공백기 8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생계 유지
입력 2017-10-22 09:33 
‘사람이 좋다’ 길건이 지난 8년 공백기를 언급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사람이 좋다 길건이 지난 8년 공백기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8년의 공백기를 깨고 다시 돌아온 가수 길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흔들어봐 ‘여왕개미 등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으로 유명한 가수 길건. 2004년 데뷔 이후 올해로 14년 차 가수이지만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이효리의 춤 선생으로 더 익숙하다. ‘한국의 비욘세를 꿈꾸며 화제 속에 가수로 데뷔했지만 점점 그녀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식어갔고, 설상가상으로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며 지난 8년간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암흑 같았던 8년 동안 그녀는 생계를 위해 분식집 서빙, 에어컨 필터 청소 등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었지만 생활비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녀의 사정을 아시는 부모님은 포항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번 돈을 딸에게 보내주셨고, 암 수술을 받은 아버지가 보험료까지 딸에게 보내줄 정도였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길건은 그동안 댄스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뿐 아니라 드라마 OST와 발라드에 도전하며 다양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멋진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서른아홉 살 댄스가수 길건. 그는 보여줄 것도 많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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