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국, 차기 인선 한창…북한과 교류는 "글쎄"
입력 2017-10-21 19:30  | 수정 2017-10-21 20:21
【 앵커멘트 】
중국의 당대회 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는데요. 정작 북한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위층 교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은 공산당 중앙·후보위원 후보의 예비인선명단을 통과시키면서 차기 지도부 구성의 첫 단계에 착수했습니다.

시진핑 사상에 대한 충성 맹세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는 25일 시진핑 집권 2기 지도부의 면모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회의 기자회견에서는 북중 관계에 대한 질문이 잇달았습니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궈예저우 부부장은 중국이 북한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궈예저우 /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 부부장
-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간의 대화는 양국 관계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 고위층과의 교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로의 필요와 편의에 따라 결정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이 이어지면서 북·중간 불협화음이 여전함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북한은 당초 중국 당대회 기간 중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한달 가까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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