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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신혜선에게 분노…갈등 최고조
입력 2017-10-21 0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15회 예고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시후가 분노에 가득 차 신혜선에게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21일 공개된 15회 예고편에는 지안(신혜선)을 향해 "너네 부모 제정신으로 그럴 수 있어?"라며 화를 내는 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그 동안 젠틀하고 이성적인 해성어패럴 부사장 이미지를 보여온 도경이 지금껏 본 적 없는 냉랭한 눈빛으로 분노를 터트리고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
앞서 도경은 "나는 오빠 동생 아니에요. 나는 서지안이에요.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 지수에요"라는 지안의 청천벽력 같은 고백으로 인해 패닉에 빠졌던 바. 이에 그가 해성그룹 부모에게 이 같은 무서운 진실을 전할 것인지 혹은 묵인할 것인지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도경의 모습은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지안은 눈물로 진실을 고한 후 한 발 내딛기도 어려운 살얼음판 나날을 예고하고 있다. "내 앞에서 어머니, 아버지라는 말 쓰지마"라는 매몰참과 함께 "윤하정씨 생각은 어때요? 공동 담당이면 서지안씨가 빠져도 무리 없게 이벤트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거 같은데"라며 해성어패럴 40주년 프로젝트 담당 경질까지 언급하는 도경의 분노에 큰오빠 지태(이태성)의 결혼식까지 급작스럽게 생기는 등 짠내 나는 지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특히 15회 예고편 말미 "은석아 너 오기 기다리고 있는데라"는 해성그룹 안주인 명희(나영희)와 "서지안씨 어디 갔어요?"라며 그녀를 급하게 찾는 도경의 격양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하루하루 숨통을 죄는듯한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 지안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 것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이번주 방송에서는 지안의 진실 고백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이를 둘러싼 긴박한 사건들이 휘몰아칠 예정이다. 특히 분노와 배신을 넘어 말할 수 없는 충격에 빠진 도경이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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