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재 활약` 홍은중, 류호산장학재단기 배재중에 5회 콜드승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홍은중이 우익수 겸 투수 홍승재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기록했다.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홍은중은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도 류호산장학재단기 서울시중학교야구 춘계리그전(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에서 배재중을 9-1로 꺾었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줬던 홍은중은 2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4,5회초 4득점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차지,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차민서가 승리투수가 됐다. 또 우익수 겸 투수로 출전한 홍승재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해 수훈선수로 뽑혔다.
A조 소속 상명중은 선린중을 상대로 12-11 신승을 거뒀다. 상명중은 1회초에서만 8점을 쓸어 담았다. 선린중이 끝까지 상명중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상명중 승리투수는 4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한 최동희다. 수훈선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포수 문현진이다.

A조 배명중은 노원포니를 12-0으로 제압, 5회 콜드승을 거뒀다. 배명중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12점을 기록했다. 이날 배명중의 승리투수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강건준. 수훈 선수는 포수 곽태한으로,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강남중이 청원중을 8-3으로 이겼다. 5회초까지 1-3으로 뒤지던 강남중은 5회말 5점을 뽑아내더니 6회말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박건형이 승리투수가 됐고, 우익수 김만호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수훈선수가 됐다. 이날 김만호는 도루를 4번이나 성공시키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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