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생스케치] 마동석·이하늬에 명예 경찰관 위촉장 수여하는 문재인 대통령
입력 2017-10-20 13:59  | 수정 2017-10-27 14:05
[생생스케치] 마동석·이하늬에 명예 경찰관 위촉장 수여하는 문재인 대통령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경찰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경찰청은 제72주년 경찰의 날(21일)을 하루 앞둔 20일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요인과 국회의원, 역대 치안총수, 일선 경찰관 등 1천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원백 경북지방경찰청 2부장(경무관)이 홍조근정훈장을, 황인태 대전 대덕경찰서 경무과장(경정)이 근정포장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 등 1천48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범죄도시'에 강력반 형사로 출연한 배우 마동석, 고위 경찰공무원 출신 아버지를 둔 배우 이하늬는 명예경찰로 위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영화 '범죄도시' 형사역할의 배우 마동석을 명예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배우 이하늬에게 명예경찰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된 배우 마동석 씨와 인사하고 있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지난겨울,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염원하며 촛불 열기가 뜨거웠던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하게 돼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천명한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국민 곁으로 다가가 아픔과 상처를 보듬는 진정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겠다"며 "모든 사람이 각자 기본권을 최대한 향유하도록 경찰활동을 인권중심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기념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농성장과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영정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헌화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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