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맨손 낚시터 된 우포늪…생태학습장 인기
입력 2017-10-20 10:31  | 수정 2017-10-20 10:40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자연 내륙습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이 생태체험장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생태 체험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남 창녕 우포늪.

모퉁이에 마련된 습지에서 물고기 잡기가 한창입니다.

소매를 걷어붙인 손으로 진흙탕을 파헤치자 어른 팔뚝만 한 붕어가 잡혀 올라옵니다.

(현장음) 잡았다!

이에 뒤질세라 바로 옆 아이도 물고기 잡기에 성공합니다.

(현장음) 아빠 잡았어!

▶ 인터뷰 : 이정훈 / 경남 창원시 성산구
- "오늘 날씨도 좋고 가족끼리 이렇게 나와서 잡으니까 정말 재밌습니다. 다음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우포늪 생태체험장에는 물고기는 물론 미꾸라지 잡기와 쪽배타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기회를 준 겁니다.

▶ 인터뷰 : 노기돌 / 우포늪 생태체험장 주매마을 대표
-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와서 기쁩니다. 이게 1회인데요. 2회, 3회, 4회까지 계속 열 예정입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이달 말까지 자연 속 보물찾기와 환경 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선보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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