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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정우택 편 들어서 배신감 느꼈다"...전원책 무슨 말 했길래?
입력 2017-10-20 00:30 
정우택=JTBC "썰전"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19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충돌 한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가 정 원내대표와 친분을 드러낸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은 지진 원인에 대해 첨예한 대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전원책은 "이번 지진의 원인에 대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북한의 핵 실험이 한 원인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과 함께 "전문가들 중에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한반도 지층이 계속 불안정해 지진이 일어난 것"이라고 다양한 설을 제기했다.

이에 유시민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야지 북한 핵실험 얘기 할 때냐"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해야 할 판국에"라고 언성을 높였다.


전원책은 "왜 눈을 부라리고 그러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정우택 의원 편을 들어서 그렇다. 배신감 느껴서 열받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원책은 "내가 언제 편을 들었냐. 그리고 정우택과는 오래된 친구다. 정확히 45년된 친구"라고 했지만 유시민은 "공과 사는 구분하라"고 지적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사장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함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고성이 오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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