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펀드 순자산이 지난 1분기보다 4% 이상 증가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펀드 순자산 총액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36조8000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1조6000억 달러(4.4%) 늘었다.
주식형 펀드가 6452억 달러, 채권형 펀드가 3616억 달러 증가했고, 혼합형(2013억 달러), 머니마켓펀드(MMF·1683억 달러)도 증가해 모든 유형에서 순자산이 늘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8095억 달러), 미대륙(4930억 달러), 아시아·태평양(2563억 달러), 아프리카(53억 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조사대상에 포함된 47개국 중 한국과 브라질, 파키스탄 등 5개 국가만 순자산이 줄었다.
한국은 2분기 말보다 17억 달러(0.4%) 감소한 3천940억 달러의 펀드 순자산을 기록했다.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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