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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야당 지도자 총리로 임명
입력 2008-04-14 03:15  | 수정 2008-04-14 03:15
권력 분점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던 케냐의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를 총리로 한 새로운 내각을 발표했습니다.
키바키 대통령은 공식 연설을 통해 야당인 오렌지민주운동 지도자인 라일라 오딩가를 총리로 지명하는 한편, 집권당인 거국일치당 소속의 우후루 케냐타를 부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케냐 여야는 지난 2월 28일 권력 분점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에 서명한 이후 내각 규모와 장관직 배분 등을 놓고 대립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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