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원익IPS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장비 발주가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2018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가 올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고 원익IPS의 점유율 상승도 예상돼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고점대비 11% 조정을 받았지만 주요 고객사의 장비발주가 12월부터 다시 본격화되면 주가는 다시 반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6919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1%와 17%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2018년에 주요 고객 외 고객 기반의 확대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존 국내외 장비 공급업체와의 경쟁이 있어 장비수주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지속적인 테스트와 장비 개발로 점차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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