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통합과 타협의 정치"
입력 2008-04-13 14:45  | 수정 2008-04-13 14:45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결과에 대한 민의를 잘 파악했다며 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미방일 순방에 앞서 가진 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 내용,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여당의 과반의석에 대해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부터는 경제살리기와 민생챙기기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통합과 타협의 정치를 펴면서 경제살리기와 민생챙기기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인 것입니다. "-

이 대통령은 이를위해 17대 국회가 다음달에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미 FTA 법안 처리와 농민들에 대한 후속대책, 기업규제완화,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먼저 변화하겠다며 사회지도층과 공공부문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공직사회의 비리는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더 엄격하게 다루겠습니다. 곳곳에 쌓인 먼지와 때를 씻어내어 사회 각 부분이 깨끗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들겠습니다. "-

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측의 한나라당 복당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는 친박 친이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통령의 경쟁자는 외국 지도자들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친이는 이제 없다.친박은 있을지 몰라도... 저는 어느 누구와도 정치경쟁자가 없다.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제 경쟁자는 외국지도자다. "-

최중락 기자
-"이 대통령의 순방전 기자회견은 이제 총선이 끝난 만큼 정치적 문제에서 벗어나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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