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침 북한 한성렬 부상이나 최선희 국장과 만나며 북핵 문제에 깊숙히 관여했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 중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의견 교환도 했죠.
주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선제 타격까지 거론된 1차 북핵 위기를 제네바 합의로 넘겼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 인터뷰 : 강석주 / 전 북한 부총리 (1994년)
"핵 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평가합니다."
현직에서 물러나고도 북한 최선희 국장 등과 만나며 북미 접촉의 실마리로 활동해 왔고,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지난해 이때쯤 만났을 때 북한은 힐러리 정부가 들어서면 어찌될 지 궁금해 했어요. (최선희와 또 만나나?) 아뇨, 계획없습니다."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 가량 면담을 나눴습니다.
주제는 단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 문제.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트럼프 대통령을 대할 때 도움이 되도록 이야기를 나눴죠."
곧 다시 대면할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둘이 극단적으로 달라요. 만나보니 문 대통령은 잘 듣고 눈을 보며 제 말에 집중하더라고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충동적이고 성급하고 집중 시간이 짧죠.
즉, 정상간 관계를 쌓아가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거칠다며, 그것보단 북한에게 당장 핵무기를 포기하라 요구하지 말고 일단 대화의 길이 터고 상황을 비핵화로 몰고 가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이건 리얼리티쇼가 아닙니다. 사람 목숨을 다룰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현재 군사 충돌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마침 북한 한성렬 부상이나 최선희 국장과 만나며 북핵 문제에 깊숙히 관여했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 중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나 의견 교환도 했죠.
주진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선제 타격까지 거론된 1차 북핵 위기를 제네바 합의로 넘겼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차관보.
▶ 인터뷰 : 강석주 / 전 북한 부총리 (1994년)
"핵 문제의 종국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평가합니다."
현직에서 물러나고도 북한 최선희 국장 등과 만나며 북미 접촉의 실마리로 활동해 왔고,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지난해 이때쯤 만났을 때 북한은 힐러리 정부가 들어서면 어찌될 지 궁금해 했어요. (최선희와 또 만나나?) 아뇨, 계획없습니다."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 가량 면담을 나눴습니다.
주제는 단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 문제.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트럼프 대통령을 대할 때 도움이 되도록 이야기를 나눴죠."
곧 다시 대면할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둘이 극단적으로 달라요. 만나보니 문 대통령은 잘 듣고 눈을 보며 제 말에 집중하더라고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충동적이고 성급하고 집중 시간이 짧죠.
즉, 정상간 관계를 쌓아가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거칠다며, 그것보단 북한에게 당장 핵무기를 포기하라 요구하지 말고 일단 대화의 길이 터고 상황을 비핵화로 몰고 가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로버트 갈루치 /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이건 리얼리티쇼가 아닙니다. 사람 목숨을 다룰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해요. 현재 군사 충돌 가능성이 너무 높아요."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