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호영 "트럼프 방한, 한미 간 엇박자 우려 해결하길"
입력 2017-10-18 14:31  | 수정 2017-10-25 14:38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한미 간에 엇박자가 있고, 신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주길 바란다"고 18일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전한 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문제도 양국 정상 간에 원만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이슈는 북핵 압박, 제재와 한미 FTA 재개정"이라며 "특히 군사적 압박을 강조하는 미국에 반해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대화에 집착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런 문제들을 잘 정리하고, 국민들을 안심시켜주면 좋겠다"며 "오히려 다녀간 뒤에 이런저런 뒷말이 나오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트럼프 방한을 이유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연기를 제안한데 대해 "한미 정상회담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같은 날짜에 국감을 하는 것은 좀 곤란한 것 아닌가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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