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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종영①] 야심찬 포문→유종의 미…시즌2도 기대해
입력 2017-10-18 12:34 
‘싱글와이프’ 종영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싱글와이프 시즌1이 시기와 맞물려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지난 6월 21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는 지난 8월 2일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방송 후 남편들은 그동안 몰랐던 아내들의 모습을, 아내들은 ‘아내DAY를 통해 육아와 일에 치여 살던 일상의 해방을 누리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싱글와이프 종영 사진=SBS

시청률과 화제성에서도 시즌2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해볼 법한 수치를 보였다. 첫 회부터 분당 최고 시청률 10%에 육박했던 ‘싱글와이프는 방송 내내 안정적인 시청률로 고정 팬층을 확보했고, 실시간 검색어와 화제성 지수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인 MBC ‘라디오스타가 방송사 파업으로 결방되면서 지상파 수요일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시즌 1은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시즌2를 기약한 상황이기에 인기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싱글와이프가 편성되기 전 ‘웃찾사-레전드 매치가 방송된 가운데 ‘라디오스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씁쓸하게 종영해야 했다. 시즌 1에서 신선한 콘셉트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면 시즌2에서는 이보다 더 나아가 ‘싱글와이프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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