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후진타오, 중국 19차 당대회에 참석해 건재 과시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 참석했다.
두 명의 전 주석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를 여는 19차 당대회에 참석함으로써 건재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영 중앙(CC)TV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이 19차 당 대회 주석단 상무위원회(42명)와 주석단(243명)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특별대표 자격으로 지난 17·18차 당 대회에도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시 주석의 뒤를 이어 대회장에 들어선 장 전 주석은 91세의 고령임에도 휠체어 등 도움없이 보좌관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해 시 주석 왼쪽에 자리를 잡았다. 후 전 주석도 건강한 모습이었다.
중국 당대회 주석단은 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수와 명단을 결정, 전체회의에 회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