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중국 NOC(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북한의 동참, 평화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 등을 특별히 부탁할 예정"이라고 18일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3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참가를 포함한 세계적 관심 고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 일요일에 그리스 아테네와 올림피아에 가서 성화 채화도 하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장, 일본 NOC위원장, 중국 NOC부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오는 22∼26일 취임 후 첫 순방행사로 그리스·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제까지 2200여 일가량 준비를 했지만, 지나간 2200여 일보다 앞으로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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