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에드 시런 부상으로 내한공연 연기
입력 2017-10-18 11:07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8일 "에드 시런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부상을 당해 공연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된 관계로 해당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전액 환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전날 본인의 SNS계정에 "자전거 사고가 나서 의학적 자문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팔에 깁스를 한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돼 이른 시일 안에 공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슬프지만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런은 팬들에게 "치료 과정을 지켜본 뒤 예정된 공연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며,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에드 시런은 3집 정규앨범 '디바이드(÷)' 발매 기념으로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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