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당대회)가 1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다.
이날 열리는 당 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이끌 새 지도부 선출과 시 주석의 치국이정 정치 이론이 포함된 공산당 당장 수정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당대회는 같은 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며 2287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이달 24일까지 각종 업무 보고와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시 주석은 임기 중에 자신의 통치 이론을 당장에 삽입해 집권 2기에는 1인 독주 체제를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퉈전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중앙정치국 회의는 당장을 수정하기로 했으며 19대 당 보고서의 중점 이론과 중대한 전략 사상이 들어가게 된다"면서 "당장은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에 최신 성과를 충분히 반영해야 하고 18대 이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제기한 치국이정의 새로운 국면과 사상 전략을 충분히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