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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박민우가 깼다…니퍼트, 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스톱’
입력 2017-10-17 19:34  | 수정 2017-10-17 20:11
두산 니퍼트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종료됐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더스틴 니퍼트(36·두산)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행진이 멈췄다.
니퍼트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3회 2사 2,3루에서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34⅓) 무실점 기록을 보유했던 니퍼트다. 2회까지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은 그는 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이닝(종전 16⅓) 무실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러나 첫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김태군을 내보낸 니퍼트는 김준완에게도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볼카운트 2B 1S서 박민우에게 151km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결과는 중전안타.
이로써 니퍼트의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36⅓이닝에서 종료됐다. 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18이닝.
NC는 포스트시즌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15년 플레이오프 1·4차전과 2016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점도 뽑지 못했다. 하지만 27번째 이닝 만에 마침내 니퍼트의 무적 행진을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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