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캐릭터 사업 자회사 라인프렌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을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전했다.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 모두가 인터뷰와 최초 스케치, 설정, 취향, 가치관, 정교화 작업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캐릭터다. 지난 달 26일 무료 스티커 공개 이후 약 열흘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트위터 내 BT21 관련 노출량은 현재까지 71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측은 "BT21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신규 IP(Intellectual Property)를 창조하는 라인프렌즈의 새 프로젝트 '프렌즈 크리에이터스'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프렌즈는 큰 인기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의 BT21 캐릭터 메이킹 영상과 BT21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제품, 게임 등을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BT21 관련 제품들은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뉴욕점과 분더샵 청담점 등에서 12월 중 첫 선을 보인다. 일본, 대만, 홍콩, 태국에서도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