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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훈, 11년간 뇌출혈 투병하다 별세…"유족들만 조용히 장례"
입력 2017-10-17 15: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황치훈이 별세한 가운데 조용히 장례가 치러진다.
MBC 어린이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주연으로 출연했던 아역 출신 배우 황치훈은 지난 16일 새벽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1년 동안 뇌출혈로 투병하다가 눈을 감았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 큰길장례문화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다.
큰길장례문화원 관계자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황치훈 유가족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유가족들만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황치훈은 지난 1974년 KBS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호랑이 선생님' '임진왜란' 등에 출연했고, 1988년에는 '추억 속의 그대'를 발표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고인은 2005년 수입차 영원사업으로 일하기 시작했으나 2007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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