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원식, 박근혜 재판 보이콧에 "전 대통령으로서 태도 아니다"
입력 2017-10-17 09:52  | 수정 2017-10-24 10:08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주장하며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전(前) 대통령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17일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고 했다"며 "이는 사법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피해자라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으며, 정치보복이라는 인식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선을 그었다. 또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정당한 사법절차를 부인하는 것은 국가의 근간인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고 전(前) 대통령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며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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