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 보고서 조작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올해 안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단 내년 4월까지 구치소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구속 연장 여부를 놓고 정치적 논란이 거셌던 만큼, 재판부는 최대한 심리를 앞당긴다는 방침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70명이 넘는 증인을 불러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와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서를 유출한 혐의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심리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관련 혐의에 대한 심리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안종범 전 수석 등 공범들의 구속만기가 다가오는 다음 달 말이나 12월쯤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새롭게 제기된 세월호 보고서 조작의혹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물론 당시 청와대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18개 혐의에 새로운 혐의가 추가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더욱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세월호 보고서 조작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올해 안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단 내년 4월까지 구치소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구속 연장 여부를 놓고 정치적 논란이 거셌던 만큼, 재판부는 최대한 심리를 앞당긴다는 방침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70명이 넘는 증인을 불러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와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서를 유출한 혐의 등 핵심 혐의에 대한 심리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관련 혐의에 대한 심리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안종범 전 수석 등 공범들의 구속만기가 다가오는 다음 달 말이나 12월쯤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새롭게 제기된 세월호 보고서 조작의혹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물론 당시 청와대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18개 혐의에 새로운 혐의가 추가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더욱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