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기자] ‘평양냉면 장호준 감독이 기획 계기를 털어놨다.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그리다 언론사시화에는 배우 황상경, 박지연, 고은민 등이 참석했다.
‘그리다의 첫 번째 이야기 ‘평양냉면을 연출한 장호준 감독은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흔히 평양냉면을 밋밋한 맛이라고 하는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분명한 맛은 있고, 아는 사람들은 그것에 열광될 수 있는 그런 맛이 표현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냉면이라는 매개체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했다. 이북출신 아버지를 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냉면집에서 늘 먹던 냉면을 먹지 못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실향민의 심심한 맛을 가지고 있는, 그것이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다시 사무치게 되는 것 같다. 가족 간의 관계도 냉면 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리다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담은 옵니버스 영화다. 오는 10월 26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그리다 언론사시화에는 배우 황상경, 박지연, 고은민 등이 참석했다.
‘그리다의 첫 번째 이야기 ‘평양냉면을 연출한 장호준 감독은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흔히 평양냉면을 밋밋한 맛이라고 하는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분명한 맛은 있고, 아는 사람들은 그것에 열광될 수 있는 그런 맛이 표현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냉면이라는 매개체는 실제 경험을 토대로 했다. 이북출신 아버지를 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냉면집에서 늘 먹던 냉면을 먹지 못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면서 실향민의 심심한 맛을 가지고 있는, 그것이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다시 사무치게 되는 것 같다. 가족 간의 관계도 냉면 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리다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담은 옵니버스 영화다. 오는 10월 26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