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윙스 "10년간 정신질환, 한국에선 수치라고 여겨진다"
입력 2017-10-16 09:18 

래퍼 스윙스가 영국 BBC 방송을 통해 10년 동안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스윙스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처음으로 BBC에"라는 글과 BBC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스윙스는 "의사들은 내가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조울증, 강박장애, 그 용어들이 익숙하다"며 "10년이 지난 후에야 나 혼자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았다. 내가 총에 맞아 다쳤을 때 혼자 치료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의지가 약한 것으로 본다. 의지가 약한 것을 결함으로 인식한다. 그런 결함이 알려졌을 때 평가 절하된다. 정신질환을 앓는 것은 수치라고 생각한다. 평판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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