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문화재 관람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1년 사이에 인상한 사찰이 5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 공주 갑사·동학사·신원사와 충남 부여 무량사는 문화재 관람료를 각각 1000원 올렸고 공주 마곡사는 1500원 인상했다.
경남 양산 내원사는 문화재 관람료 2000원을 신설해 관람료를 받는 전국 사찰은 모두 63개로 늘었다.
반면 문화재 관람료를 인하한 사찰은 입장료를 35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춘 전남 순천 송광사뿐이었다.
신용카드로 관람료 결제가 가능한 사찰은 3곳이 증가해 28곳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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