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현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4차산업혁명 걸맞은 스마트ETF 개발"
입력 2017-10-15 18:50 
◆ ETF시장 개척한 자산운용사의 전략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표 ETF 브랜드인 '코세프(KOSEF)'를 키움만의 스마트 투자 노하우를 접목한 '스마트 투자 대명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저성장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환경에 걸맞은 상품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다.
키움 코세프는 2002년 삼성 코덱스(KODEX)와 함께 업계 최초로 상장된 ETF 브랜드다. 키움은 국내 최초 통화 ETF인 '미국달러선물 ETF'를 비롯해 '국고채10년레버리지 ETF' 등을 상장하는 등 적기에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내놓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현재 주식·파생형 16개와 채권형 5개 ETF를 운용 중이다.
특히 '코세프200'은 국내 8개 코스피200 추종 ETF 중 전 구간 수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수익률 차이의 이유는 키움 코세프가 보다 정교한 분석을 통해 코스피200 내 종목 중 신용위험이 높은 종목을 사전에 제외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세프200은 현재 코스피200 ETF 중 유일하게 대우조선해양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키움은 현재 운용 중인 ETF의 상품성 증대를 통해 고객 수익률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통한 수탁액 증가를 꾀하고 있다. 특히 강점이 있는 '스마트베타 ETF' 상품 관리와 신규 상품 출시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키움 코세프=스마트 투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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