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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여교사` 유인영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편집돼 아쉬웠다"
입력 2017-10-13 16:16 
[해운대(부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여교사'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유인영은 "극 중 과거 장면을 회상하며 짧은 단발에 사랑스럽고 귀엽고 어린 연기를 한 게 있었다"며 "그런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 장면이 편집돼 사람들이 못봐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IPTV 판으로 무삭제판으로 볼 수 있다"고 웃으며 "이 영화는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될 수 있는 영화다. 멜로보다 계급 문제에 집중하려고 편집할 수밖에 없었다"고 미안해했다.

영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지난 1월 개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2세 소식을 전한 또다른 여주인공 김하늘은 참석하지 못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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