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 개발한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 표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표준의 하나로 최종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은 5G의 핵심 네트워킹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ITU는 최종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국제표준 관리 절차에 의거해 'ITU 표준 Y.3110'이라는 공식 표준번호를 할당했다.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적용되면 5G 통신망뿐만 아니라 기존 유선 통신망의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통신사업자에게는 구축 비용과 운영 비용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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