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은 자사의 오피스텔 브랜드 '하우스디 어반'에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설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나날이 증가하는 1~2인 가구가 주택시장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539만7615가구(국토부 자료 참고)로 전년(520만3440가구)에 비해 3.7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가구 상승률인 1.34%(1911만1030가구→1936만7696가구)보다 2.7배 높은 상승률이다.
대보건설에 따르면 1인 가구 특화 설계의 주요 키워드는 ▲공간활용 ▲안전 ▲스타일 등이다. 우선 작은 면적대에서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필요할 때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인출식 식탁과 빨래건조대, 콘센트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부터 분양 중인 '대전 도룡 하우스디 어반'(778실)과 '가산동 G밸리 하우스디 어반'(594실)에는 각각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는 침실 및 현관 중문 설치와 복층형 설계를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동거인이 적은 1~2인 가구 특성을 고려해 방문자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창호의 방향을 지그재그 형태(대전 도룡 하우스디 어반)로 디자인했다.
나만의 멋을 추구하는 신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도 적용했다. '대전 도룡동 하우스디 어반'에는 지역 최초로 LG 스타일러를 제공하고 신발장에 부츠를 고정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설치해 여성을 위해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가산동 G밸리 하우스디 어반'에는 건강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해 단지 내에 100m 규모의 조깅 트랙을 조성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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