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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윤여정, 차원이 다른 팩트폭행...“이병헌 눈빛 좋은데, 키는 좀 작아”
입력 2017-10-12 10:00 
'택시' 윤여정. 사진l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윤여정이 후배 이병헌을 향해 팩트폭행을 날렸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10주년인 500회를 맞이해 LA에 거주 중인 윤여정을 찾아가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최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배우 이병헌, 한지민, 김성령, 박정민 등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윤여정은 이병헌과 처음 호흡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MC 이영자가 영화에 쟁쟁한 분들이 나온다”고 언급하자, 윤여정은 쟁쟁하다면 이병헌이 쟁쟁하지, 내가 쟁쟁하냐”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정민이 (연기를) 잘하더라”라며 연기 잘하는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서는 걔는 눈이 참 좋더라. 배우가 눈빛이 좋은 건 참 유리한 거다. 눈으로 말할 수 있지 않나. 목소리도 좋아서 좋은 조건을 많이 갖고 있다”라고 극찬한 뒤 키는 좀 작더라...”라며 담담히 팩트폭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나는 (신이) 목소리도 안 주시고 피부도 안 주시고 코도 안 주셨다. 그래서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열심히 한다”라면서 내가 모자라는 걸 알아서 지금도 더 열심히 한다. 늙어서 같은 얼굴에 같은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이 식상할 것 같아 애를 많이 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은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느라 LA에 머물고 있다며 "계약상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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