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과의 핵협상은 없다고 러시아 언론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과 거의 힘의 균형에 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핵무기를 대상으로 한 대화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어떤 조건에서 북미 대화가 가능한지를 묻는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또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과 힘의 균형에 거의 도달했다며,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재차 격한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리 외무상은 트럼프의 유엔 연설이 전쟁의 심지에 불을 붙였다면서, 불벼락으로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북 제재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주변국의 대화 노력도 소용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리 외무상은 러시아 중재안을 이해하지만, 미국의 압박 때문에 협상할 분위기가 아니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의 대화 시도도 미국의 대북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뿐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과의 핵협상은 없다고 러시아 언론에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과 거의 힘의 균형에 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핵무기를 대상으로 한 대화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어떤 조건에서 북미 대화가 가능한지를 묻는 인터뷰에서 리 외무상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또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과 힘의 균형에 거의 도달했다며,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재차 격한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리 외무상은 트럼프의 유엔 연설이 전쟁의 심지에 불을 붙였다면서, 불벼락으로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강경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대북 제재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며, 주변국의 대화 노력도 소용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리 외무상은 러시아 중재안을 이해하지만, 미국의 압박 때문에 협상할 분위기가 아니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고, 우리 정부의 대화 시도도 미국의 대북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뿐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