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재인표 4차 산업 혁명 "규제 없애겠다"
입력 2017-10-11 19:31  | 수정 2017-10-11 21:0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해 규제 없이 신산업에 뛰어들 수 있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규제만 내세우는 정부부터 변해야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한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 로봇인 뽀로롯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분이셔?
뽀로롯: 우리 아이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는 인자한 우리 대통령님이셔.

문재인 대통령: 똑똑한데, 이름이 뭐야?
뽀로롯: 나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시지,
문재인 대통령: 밥은 먹었니?
뽀로롯: 코끼리 코딱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뽀로롯과 같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첫 숙제는 규제 철폐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신산업 분야는 일정기간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기초 골격으로 다지기 위한 투자 확대는 물론, 5세대 이동통신망을 내년 평창올림픽 때 시범 운영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혁명'이라고 부르며 4차 산업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정부의 변화를 주도할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 기자,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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